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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이트 45944.1
파베니움 태양계에서 발견된 자기파를 추적하던 엔터프라이즈는 한번도 보고된적이 없는
외형의 정체를 알수없는 물체를 발견한다.
데이타는 그것이 탐지기처럼 보인다고 의견을 내놓는다.
갑자기 번쩍이는 광선과 함께 함교에서 이를 바라보던 피카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피카드는 위치를 알수없는 곳에서 깨어난다.
그의 곁에 한 여인이 그를 케이민이라 부르며 자신이 아내 엘린이라고 말한다.
3일동안이나 앓아 누웠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다고 말하는 그녀를 향해 피카드
홀로그램이 아닌지 의심하며 프로그램 종료를 외친다.
그는 밖으로 나가 오랜 친구라고 말하는 의회지도자 바타이를 만난다.
그리고 그를 통해 자신이 카타안 행성의 북부지구에 위치한 레식이라는 공동체에
머물고 있음을 알아낸다.

결혼한지 3년이나 지났으며 자신의 직업이 철물 직조공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던 피카드엔터프라이즈에 대한 향수를 떨치지 못하지만 그는 결국
가정을 이루고 삶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한편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쓰러진 피카드를 진단한 베벌리가 신경전달물질량이 증가했다고
말하며 그 외의 신체적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라이커는 핵자광선을 일시적으로 차단하지만 피카드의 상태가 악화되자 광선차단을
중지한다.

딸 메리보어와 아들 바타이를 키우며 케이민으로 살아가던 피카드는 토양의 미생물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행성이 멸망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행정관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알려지게된다면 더더욱 큰 혼란을
야기할 거라며 무언가 준비하고 있다고 귀뜸한다.

데이타의 분석에 의해 정체불명의 탐사기가 태양이 초신성이 되어 1000년전쯤 멸망한
행성 카타안에서 만들어진 것임이 확인된다.
아내를 잃은채 손자 케이미를 돌보던 피카드는 아들과 딸을 포함한 주민들이
미사일 발사를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자 함께 그들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들이 발사하려는 것이 바로 엔터프라이즈가 마주한 정체불명의 탐사기였음을
알게된다.

젊은 시절의 바타이와 엘린이 모습을 보이고 그들은 자신들이 오래전에 멸망했지만
누군가 자신들을 기억해 주기 바라는 마음에 탐사기를 만들어 띄웠다며
피카드가 경험한 삶을통해 자신들을 기억하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해 준다면 자신들은
영원히 살게될것으로 믿는다고 말한다.

피카드가 의식을 회복하고 라이커는 탐지기를 엔터프라이즈로 견인한다.
그가 의식을 잃은 시간은 약 25분 정도라는 말에 피카드는 얼떨떨해 하며 함교를
둘러본다.
그가 자신의 방에서 안정을 취하는동안 라이커가 탐지기에서 발견한 작은 상자를 가져온다.
피카드가 그것을 열자 자신이 카타안 행성에서 즐겨 불었던 플룻이 들어있음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피카드는 그것을 소중히 품에 안았다가 조심스럽게 연주를 시작한다.

*
멸망한 종족이 누군가 자신들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피카드의 기억속에 자신들의 생을
남겼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
패트릭 스튜어트의 아들 Daniel Stewart가 극중 케이민의 아들인 바타이로 출연했다.


Director : Peter Lauritson
Writers : Gene Roddenberry
     Morgan Gendel

Cast :
 Patrick Stewart : Captain Jean-Luc Picard
 Jonathan Frakes : Commander William T. Riker
 LeVar Burton : Lt. Commander Geordi La Forge
 Michael Dorn : Lieutenant Worf
 Gates McFadden : Doctor Beverly Crusher
 Marina Sirtis : Counselor Deanna Troi
 Brent Spiner : Lt. Commander Data
 Margot Rose : Eline
 Richard Riehle : Batai
 Scott Jaeck : Administrator
 Jennifer Nash : Meribor
 Patti Yasutake : Nurse Alyssa Ogawa
 Daniel Stewart : Young Ba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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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타트렉 2010/11/27 22:4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상당히 감동적인 에피였던것 같네요 ㅎ

  2. asdf 2011/09/16 02:1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TNG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에피중 하나

    음악도 단연 최고..

  3. 관바 2011/10/04 14:5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개인적으로 너무 슬펐던 에피.. 수백만명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사상이 없어지다니.. 우리 인류도 빨리 성간 문명을 건설해야 될텐데 말이죠..

    • 이재영 2011/10/05 15:1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인류가 스스로 자멸하지만 않는다면 먼 훗날엔 항성간 운항도
      충분히 가능힌 일이 되겠지요.

  4. 하얀다리 2013/03/17 23:4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이 에피는 극장용 영화로 만들었어도 좋았을 텐데요.
    감동적입니다.

    • 이재영 2013/03/20 23:3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스케일을 좀더 확장한다면
      영화로도 좋겠네요.